검 토 보 고 서
위스테이 별내
협동조합 인수 후 지분구성·운영모델
3개 시나리오
협동조합이 임대사업자 지위를 인정받아 리츠 자산 전체를 인수하는 경우의
지분구성과 운영모델 가상 설계 — 임대료 점진 인하 · 신규 수익모델 · 적정 융자 유지
2026년 8월 23일
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경제교육원
기초자료: 「위스테이 별내 — 협동조합은 어떻게 아파트를 지었나」 강의안 (2026.8)
1. 검토 배경과 전제
1-1. 검토 배경
위스테이 별내(남양주 별내신도시, 491세대)는 국내 최초의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다. 현재 소유구조는 "아파트의 주인은 리츠, 리츠의 주인은 협동조합, 협동조합의 주인은 조합원"의 4단 구조로, 아파트 소유권은 뉴스테이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리츠)에 있고 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은 리츠의 주주일 뿐 임대사업자 지위를 갖지 못한다.
2028년 6월 8년 의무임대 기간 만료를 앞두고, 조합은 분양전환이 아닌 장기임대 전환을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왔으며, 2026년 8월 정부의 20년 장기임대 제도 도입 발표로 제도적 통로가 열렸다. 본 보고서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협동조합이 임대사업자 지위를 인정받고 리츠의 모든 자산을 인수하여 직접 운영하는 경우를 가정하고, 적절한 지분구성과 운영모델을 3개 시나리오로 설계한 것이다.
본 보고서는 가정에 기초한 시뮬레이션이다. 금액은 강의안에 공개된 리츠 조달구조를 기준으로 한 개략 추정치이며, 실제 인수가격·세제·제도 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8년 만기 이후의 방향은 조합 내부 의사결정이 완료되지 않은 현재진행형 사안이다.
1-2. 재무 전제 (강의안 수치 기준)
| 구분 | 항목 | 금액 | 인수 시 처리 |
리츠 조달 (총 1,962억원) | 민간 (시행사·시공사·LH 등) | 747억원 | 상환·회수 대상 |
| 모(母)리츠 우선주 | 274억원 | 상환·회수 대상 |
| 주택도시기금(HUG) 융자 | 491억원 | 차환 또는 승계 가능 |
| 임대보증금 | 332억원 | 임차인 승계 (일부 출자전환 가능) |
| 협동조합 출자 | 118억원 | 이미 조합 지분 — 승계 |
- 인수 시 신규 조달이 필요한 규모: 민간 747억 + 모리츠 우선주 274억 ≒ 약 1,021억원 (약 1,000억 내외로 상정)
- 인수가격은 시세와 관계없이 사업 초기에 미리 확정되어 있음 — 위스테이 설계의 핵심 안전장치
- 조합원 지위: 출자금 4천만원(조합원 자격) + 임대보증금(임차인 자격) 분리 구조, 84㎡ 기준 월 임대료 약 74만원(시세 대비 약 20%↓), 전 세대 월 조합비 5만원
1-3. 세 시나리오 공통의 3대 원칙
| 원칙 | 구현 방식 |
| ① 임대료 부담의 점진적 축소 | 리츠 단계의 우선주 배당·민간 금융비용(고비용 자본)이 사라지는 만큼을 임대료 인하 재원으로 전환. 인하 로드맵을 총회 의결로 정관·규정에 명문화 |
| ② 협동조합의 신규 수익모델 추가 | 임대수익 단일 구조에서 탈피 — 상가·에너지·돌봄위탁·공동체이익회사(CIC) 등 비임대 수익을 조합 손익에 편입 |
| ③ 적정 융자 유지 | 무리한 조기상환 대신 LTV 25~40% 수준의 장기저리 융자를 상수로 유지. 상환 여력은 임대료 인하와 수익사업 재투자에 배분 |
공통 안전장치 — 세 시나리오 모두 사회적협동조합의 배당 불가·자산잠금(asset lock) 원칙을 유지한다. 이것이 "개별분양을 통한 자산가치 증대를 꿈꾸는 조합원"(강의안 Q2·Q9)의 시세차익 갈등에 대한 구조적 방어선이다.
2. 시나리오 A — 조합원 자력형 (완전 자가소유 모델)
"리츠의 주인이 조합이었다면, 이제 아파트의 주인이 조합이 된다" — 강의안 Q3의 원래 설계 취지(임대보증금의 조합출자금 전환을 통한 소유지분 확대)에 가장 충실한 안.
2-1. 지분구성 — 조합 100%
| 재원 | 규모(개략) | 성격 |
| 기존 조합 리츠 지분 | 118억원 | 승계 |
| 임대보증금 일부 출자전환 | 약 250억원 | 세대당 평균 5천만원 — 임차보증금을 조합원 출자금으로 전환 |
| 신규 조합원 출자 | 약 150억원 | 세대당 평균 3천만원 신규 납입. 북서울신협 등 출자금 대출 활용 (2017년 리더조합원 방식 재활용) |
| 주택도시기금 장기저리 융자 (차환 포함) | 700억원 내외 | LTV 약 35~40% 유지 |
2-2. 운영모델
- 조합 직영: 사무국을 자산관리 기능(시설·수선·재무)까지 확대. 대의원총회—이사회—집행위원회—위원회 자치 구조는 현행 유지
- 관리사무소 위탁을 조합 자회사(공동체이익회사)로 내부화 — 관리비 절감분도 조합 손익으로 귀속
- 기존 커뮤니티 비즈니스(협동상회·태양광·공간 대관)는 보조 수익원으로 유지·확대
2-3. 임대료 인하 경로
- 우선주 배당·민간 이자 소멸분으로 인수 즉시 3~5% 인하
- 이후 융자 원리금 상환 진도에 맞춰 5년 단위 단계 인하
- 15년차 목표: 시세 대비 40~50% 저렴
2-4. 강점과 리스크
| 강점 | 의사결정 자율성 최대, 구조가 가장 단순, 조합원 소유의식 극대화 |
| 최대 리스크 | 세대당 약 8천만원의 추가 부담 — 소득 하위 조합원의 이탈 위험이 최대 관문 |
| 보완 장치 | 탈퇴 시 출자금 환급 유동성 대비 — 탈퇴 에스크로 적립(기존 방식 확대) 필수. 부담 능력별 출자 차등 + 저소득 세대 출자금 대출 이차보전 |
3. 시나리오 B — 연대·혼합 지분형 (사회적금융 파트너십 모델)
조합원 부담을 낮추는 대신 사회적금융을 지분으로 초대하고, 새 수익사업으로 그 지분을 되사오는 동태적 구조. 강의안 정리 08 "공동체이익회사펀드 마중물" 제언을 지분구조로 구현한 안.
3-1. 지분구성 — 조합 60% → 15년 내 90% 이상
| 주체 | 지분 | 성격 |
| 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 | 60% (약 470억원) | 보통지분 — 기존 118억 + 보증금 전환·신규출자 약 350억 (세대당 약 7천만원, A안보다 낮음) |
사회적금융 컨소시엄 (신협·사회가치연대기금·공제기금·공동체이익회사펀드) | 25% (약 200억원) | 상환우선출자 — 배당상한 연 3~4%, 조합이 순차 상환(buy-back) |
| 지자체·경기도 사회주택기금 | 15% (약 120억원) | 공익지분 — 임대료 상한 협약과 연동 |
| 주택도시기금 융자 | 500억원 내외 | LTV 약 30% |
3-2. 운영모델 — 공동체이익회사(CIC) 계열화
조합이 지주(持株) 역할을 맡고, 산하에 사업별 공동체이익회사를 둔다.
| 자회사 | 사업 영역 |
| ① 자산관리회사 | 단지 관리·수선·장기수선계획 — 관리비의 내부 순환 |
| ② 커뮤니티비즈니스회사 | 협동상회(로컬푸드)·공동구매·돌봄위탁·시니어택배 — '일자리 100개' 사업의 그릇 |
| ③ 에너지회사 | 태양광 증설(현 230kWp)·전력중개·아파트 RE100 |
- 커뮤니티비즈니스(CB)위원회가 자회사 이사 추천권을 갖는 지배구조 — 위원회 자치와 사업 집행의 연결
3-3. 임대료 인하 경로와 수익모델
- 초기 3년 임대료 동결 (수익사업 투자 우선) → 우선출자 상환이 진행될수록 배당 부담이 줄어 후반부 인하 가속 → 15년차 시세 대비 35~40%↓
- 비임대 수익 목표: 총수익의 20~25% — 단지 상가 직영 확대, 다함께돌봄센터 등 공공위탁 추가 수주, 태양광 증설, 커뮤니티시설의 지역 개방 유료화(교육·행사)
- 수익 배분 3원칙: ① 우선출자 상환 ② 임대료 인하 ③ 일자리 확대 — 배분 비율을 매년 총회가 의결
3-4. 강점과 리스크
| 강점 | 조합원 부담 최소화. "단지를 넘어 지역으로"(폐쇄성 극복)와 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산 효과가 세 안 중 가장 큼 |
| 최대 리스크 | 수익사업 실패 시 우선출자 상환 지연 — 사업 리스크가 지분구조 리스크로 전이 |
| 보완 장치 | 우선출자 계약에 배당상한과 상환유예 조항을 사전 설계. 자회사별 독립 회계로 손실의 조합 본체 전이 차단 |
4. 시나리오 C — 공공 파트너십형 (20년 장기임대 제도 활용 모델)
2026년 8월 정부의 20년 장기임대 도입 발표(강의안 Q9-⑦)를 정면으로 활용. HUG를 내보내는 대신 지분으로 잔류시켜 인수 현금 소요를 최소화하고, 그 대가로 공공성 협약을 받는 안.
4-1. 지분구성 — 조합 51% (경영권 확보 최소선)
| 주체 | 지분 | 성격 |
| 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 | 51% (약 330억원) | 보통지분 — 보증금 전환 중심, 세대당 추가부담 약 4천만원으로 세 안 중 최소 |
| HUG(주택도시기금) | 39% (약 250억원) | 우선주 잔류 — 배당상한 설정, 조합이 20년에 걸쳐 순차 매입하는 콜옵션 부여 |
| 지자체 (남양주시·경기도) | 10% (약 65억원) | 공익지분 |
| 주택도시기금 융자 | 400억원 내외 | LTV 약 25% — 세 안 중 최저 |
4-2. 운영모델 — 조합 직영 + 공공 협약 운영
- 20년 장기임대 등록에 따른 임대료 상한(시세 70~75%)·입주자격 협약을 수용하고, 그 대신 기금 저리·재산세 감면 등 공공지원 패키지를 받음
- 이사회에 공공 추천 비상임이사 1석 — 공공성 감시와 조합 자치의 균형
- 수익모델은 공공위탁 특화: 돌봄·평생교육(백개의학교의 지역 개방)·지역 커뮤니티 관리 수탁. 수익 규모는 B안보다 작지만 안정성이 높음
4-3. 임대료 인하 경로
- 세 안 중 가장 빠르고 확실 — 협약상 상한 자체가 인하 장치로 작동
- 융자·배당 부담이 가장 가벼워 초기부터 연 1~2%p씩 실질 인하, 10년차 시세 대비 35%↓를 협약 목표로 명시
4-4. 강점과 리스크
| 강점 | 조합원 부담·금융 리스크 최소, 주거안정 극대화, 제도(20년 장기임대)와의 정합성 최고 |
| 최대 리스크 | 처분·전환의 자율성 제약이 20년간 지속 — "실질적 주택협동조합으로의 완전 전환"은 가장 느림 |
| 보완 장치 | HUG 지분 매입 콜옵션의 가격 산식을 지금 계약서에 확정 — 위스테이가 인수가격을 미리 못박아 성공했던 것과 같은 원리 |
5. 종합 비교와 제언
5-1. 시나리오 비교표
| A. 조합원 자력형 | B. 연대·혼합형 | C. 공공 파트너십형 |
| 조합 지분 | 100% | 60% → 90%+ | 51% → 점진 확대 |
| 세대당 추가 부담 | 약 8천만원 | 약 7천만원 | 약 4천만원 |
| 융자 (LTV) | 35~40% | 약 30% | 약 25% |
| 임대료 인하 속도 | 중간 (상환 연동) | 후반 가속 | 즉시·최속 |
| 신규 수익 비중 | 낮음 | 높음 (20~25%) | 중간 (공공위탁) |
| 조합 자율성 | 최대 | 높음 | 협약 제약 |
| 최대 리스크 | 조합원 이탈·환급 유동성 | 수익사업 실패 | 공공 종속·전환 지연 |
5-2. 시나리오 공통 필수 장치
- 배당불가·자산잠금 유지 — 개인 시세차익 실현의 구조적 차단 (강의안 정리 04 "소유구조가 문화를 결정한다")
- 탈퇴 에스크로 적립 — 출자금 환급 유동성 리스크 대비
- 장기수선충당금의 법정 대비 상향 — 자가소유 전환 시 수선 책임이 리츠에서 조합으로 넘어옴
- 인하 로드맵·수익 배분 비율의 매년 총회 의결 — 참여의 구조(강의안 Q8)를 재무 의사결정까지 확장
5-3. 제언 — 단계 전략
현실적으로는 세 시나리오를 배타적 선택지가 아니라 시간 축 위의 단계로 결합하는 경로가 3대 원칙을 모두 만족시킨다.
C로 진입 → B의 수익구조를 얹고 → A로 수렴
① 2028년 만기 시점: 조합 51% + HUG 우선주 잔류로 최소 부담 인수 (시나리오 C)
② 이후 5~10년: 공동체이익회사 계열화로 비임대 수익 20%대 확보 (시나리오 B)
③ 수익과 상환 여력으로 HUG 우선주를 콜옵션 산식대로 순차 매입 → 조합 100% 완전 자가소유 (시나리오 A)
이 경로의 성패는 ①번 계약 시점에 콜옵션 가격 산식과 임대료 인하 로드맵을 함께 못박는 것에 달려 있다 — "화장실 들어가기 전에 규칙을 세운다"(강의안 Q6)는 위스테이의 원칙 그대로다.
기초자료 및 주의
- 위스테이별내사회적협동조합, 「위스테이 별내 — 협동조합은 어떻게 아파트를 지었나」 강의안 (2026.8 기준)
- 사회혁신기업 더함, 「위스테이(협동조합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례 연구」 (2020); 박윤혜·백일순, 『공간과 사회』 75호 (2021)
- 경향신문 「위스테이, 뉴스테이 '8년' 넘어 장기임대를 꿈꾼다」 (2025.8.11); 20년 장기임대 제도 발표 보도 (2026.8)
※ 본 보고서의 금액은 강의안에 공개된 리츠 조달구조(총사업비 1,962억원)를 기준으로 한
개략 추정치이며, 지분율·융자 규모·인하 목표는 가정에 기초한 설계 예시입니다. 실제 추진 시 인수가격 확정 조건, 기금 차환 가능 여부, 세제(취득세·재산세), 20년 장기임대 제도의 세부 시행 기준에 대한 전문 실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 작성: 2026.8.23, 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경제교육원